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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영(現影)

Φ227cm x H 375cm, 3,088개 스피커, 20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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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는 이미 ‘형연’과 ‘나래 쇠북’을 내놓았다.
내가 정말 원한 작품이었을까? 
이번 전시회는 이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.
‘검정’은 스피커가 버려졌을 때의 색 그대로이다. 내가 하고 싶었던 색, 찾고 싶었던 색, 갖고 싶었던 색의 종을 이제 내놓을 용기가 있고, 그 용기를 ‘BLACK Silhouette’으로 세상에 내어 놓는다. 어둠 속에 빛이 있다. 빛이 공존하는 어둠은 새로움의 발견이다.

나는 전시를 ‘보고 듣는’ 모든 이들이 반짝이는 날들을 향해 씩씩하게 내딛기를 바란다.

나라는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빛나는 ‘형연(泂然)’이기 때문이다.”

━━━━━━━━ 작가노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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